[무한도전] 신이 내린 사기꾼 노홍철을 속인 시청자

[무한도전] 신이 내린 사기꾼 노홍철을 속인 시청자

오늘 무한도전은 정말 웃겼습니다. 멤버들의 하하 송지효 억지로 엮어보기,박명수의 커피 CF등등 진짜 웃겼는데 그중에서 가장 웃겼던 건 역시 무한도전내에서 신이 내린 사기꾼으로 불리는 노홍철을 속인 시청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

사연은 이렇습니다. 오늘 무한도전은 텔레파시 특집을 진행했는데 그중에 첫번째 미션이 수도권을 7방향으로 나눠서 각자 방향을 정한뒤 그 방향까지 1시간내에 최대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. 노홍철은 의정부 방향으로 최대한 멀리 가야 했는데요. 막막한 노홍철은 시민분들께 질문을 하게 되고.. 그 와중에 한 시청자가 등장하게 됩니다.

그 시청자는 밝은 표정으로 신촌 지상역으로 가서 임진각행 열차를 타라고 합니다. 그 말은 믿은 노홍철은 버스를 타고 신촌 지상역에 도착!! 결과는?

역시나 한 시청자의 의도대로 완전 반대쪽으로 오고 말았네요~ 무한도전은 간혹 시청자분들이 더 무서울 때가 있죠! 정말 대단합니다. 신이 내린 사기꾼 노홍철을 그렇게 간단하게 속이다니!!

결국 한방 당하고 택시 타러 뛰는 노홍철! 진짜 저 시청자를 존경합니다.외모도 딱 삼국지 게임에 나오는 방통 닮으셨네요. 엄청난 포스가 풍기는 군요. 음 어쨌거나 언젠가 노홍철을 만난다면 저도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. 사기꾼이 되겠어!!

2010/10/16 - [TV] - [무한도전] 하하. 송지효, 유인나랑 억지열애설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