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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항해시대 온라인. 군인 컨텐츠는 완전 소멸?

다하르트 2010. 7. 19. 14:33


최근 9개월간의 대항해시대 행보는 참 우려스럽습니다. 작년 11월부터 군인컨텐츠와 관련된 캐쉬템 출시 내역입니다.

2009년 11월 24일 대포, 무기, 방어구 강화 강화 캐쉬템 출시

2010년 4월 21일 수탈없고 그 어떤 장갑보다 단단한 명장강철판 프리미엄 행운권(복권캐쉬템) 형식으로 캐쉬 출시

2010년 7월 13일 장갑 강화 캐쉬템 출시

대충 이정도만 적어서는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실 거 같아서 실제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. 대포 강화를 깨지지 않은 제한선까지 올린 유저의 화력은 장갑 강화 캐쉬템을 쓰지 않은 경우에는 단 2~3방에 격침되는 상황입니다. 그리고 과거수준으로 될려면 장갑 강화 캐쉬템을 깨지지 않은 선까지 올려야 과거 캐쉬가 없던 정액제 시절의 해전 수준이 가능합니다.(반대로 말하면 대포 강화를 하지 않은 배가 장갑 강화를 한 배를 치면 1씩 데미지가 뜨는 눈물나는 상황)

즉 캐쉬를 쓰지 않은 경우에는 진삼국무쌍의 졸개들처럼 당할 수 있고..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캐쉬를 마구 쓴 유저해적의 경우 진삼국무쌍의 여포처럼 마구잡이로 휩쓸고 다니고 있습니다.

이래야 대항해시대의 군인이라는 컨텐츠가 살 수 있을까요? 그래서 많은 군인중시 유저들이 접었으며, 접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.

그리고 단순히 군인들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캐쉬짱이라는 신의 버프를 받은 유저해적들한테 선량한 모험가와 상인들까지 약탈당하는 현실입니다.

정말 항상 느끼지만 CJ인터넷은 무슨 생각으로 운영하는 지 모르겠습니다.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했을 때 많은 유저들을 끌여들었으나 연이은 막장에 막장 캐쉬로 인해서 수많은 유저들이 접고 있는 현실을 예측이나 했을까요?

그리고 이런 CJ인터넷한테 영어권서비스를 맡긴 코에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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