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하르트의 스톤에이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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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톤에이지

5년째 떨쳐내지 못한 스톤에이지 추억

다하르트 2020. 4. 3. 14:49

이 일러스트도 벌써 20년전이다.

2년 전에 내 닉네임으로 스톤에이지 프리서버에서 날 사칭하면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프리서버를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. 

 

프리서버가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을 그대로 돌려줄 순 없다고 생각했고 그 생각은 사실 지금도 크게 변함은 없지만 그때 그 당시에 시체랑 망령이라는 단어를 썼듯이 이미 넷마블 스톤에이지라는 죽은 게임에서 활동하던 나는 시체라고 말할 수 있겠다.

 

그런데 문제는 이게 잘 안 떨쳐진다는 것이다.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하는데 그 이상의 뭔가가 있는 것처럼 남아있는 것이다. 지금은 거의 운영에서 손을 놔버린 2016년판 모바일 스톤에이지를 잠깐 한 거 빼고는 프리서버도 안하고 최근에 잠깐이나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나타났다가 넷마블의 신고로 내려간 중국 모바일 프리서버 스톤에이지EE 같은 것도 알고 있지만 안하고 있는데.. 아 오히려 안해서 더 못 떨쳐내는 건가?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.

 

뭐 그래서 2월에 딱 2일간 내가 생각해도 정신나간 컨셉의 방송을 한 적이 있다. 그 외에 생각하던 것도 있었지만 지금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와 허리 부상 등등의 이유로 그대로 스톱~

 

넷마블이 스톤에이지M이라는 걸 작년부터 내놓는다라고는 하는데 글쎄.. 

 

그냥 추억을 떨쳐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 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. 그냥 미친 짓을 하던지 바보짓으로 개망신을 당하던지 방법을 찾아봐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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